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지 고민인 요즘인데요, 이슈&임팩트 데이터 연구소 IM.Lab은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고 자유롭게 여행하는 날을 고대하면서, 친환경 가치와 사회적 배려를 담은 국내 여행지를 데이터로 살펴봅니다. 세번째는 전체 면적 중 산림 비율이 82%에 달하는 강원도입니다.

01. 산림 면적 82%, 피톤치드 1위 강원도

우리나라 전체 산림의 21%를 차지하는 강원도는 전체 면적의 82%가 임야로 구성돼있고, 임목축적량(ha)도 전국 평균(126㎥)의 114%(143㎥)에 달한다. 이러한 강원도 전체 산림의 탄소 순흡수량은 2030년 1,669만4,000톤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1년간 자동차 758만8,182대가 내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시키는 효과다.

강원도 관광지 중 입장객이 가장 많은 Top 5 중 4곳(2019년 기준)도 산지와 휴양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임목의 규모 및 종류가 많은 만큼, 2,360개 농가에서 2만3,110톤에 달하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출하하고 있다(2017년 기준). 산림 규모가 큰 만큼 강원도는 매년 산불 피해로 시름하는 지역이다.

🏞 강원도 산림 면적 Top 3 : 인제시(11.6%) > 홍천군(10.9%) > 평창군(8.7%)

🌲휴양림 규모Top 5 : 홍천군 가리산 자연휴양림(305만ha) > 횡성군 주천강 자연휴양림(229만6,100ha) > 철원군 두루웰 자연휴양림(186만4,000ha) > 원주시 치악산 자연휴양림(170만ha) > 삼척시 검봉산 자연휴양림(151만ha)

🌀미세먼지(PM) 가장 낮은 지역 Top 3 : 인제시(20.86μg/m³) > 양구군(28.3μg/m³) > 동해시(28.5μg/m³)*2018년 12월~2019년 11월까지 1년간 미세먼지(PM10) 월평균 대기오염도 기준, 환경부

🔥산불 피해 지역 Top 3 : 고성군(1,393ha) > 강릉시(1,265ha) > 인제시(347ha)*2019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발생한 산불 피해 규모 총합 기준, 산림청 (산림 1ha당 연간 1.9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강원도 관광지 Top 5 : 강원랜드 카지노(290만6934명) > 남이섬 유원지(276만5111명) > 설악산 국립공원(205만1739명)> 낙산사(124만3423명) > 오대산 국립공원(120만7146명)

02. 환경을 배려하는 똑똑한 여행 방법

강원도에는 총 207곳의 전기차 충전소와 1,537km의 자전거 도로가 구비되어 있다. 자연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은 총 1,598km. 다양한 생태체험을 하면서 탄소 배출을 낮추는 일석이조 프로그램도 있다. 강원도에는 탄소발자국(대기로 방출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물질이 지구의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 인증을 받은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으로 여행할 때 배출되는 평균 이산화탄소는 12.706 kgCO₂으로, 다른 강원도 여행 프로그램 대비 평균 CO₂ 배출량의 79%가 감축된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기차 충전소 Top 3 : 춘천시(28곳) > 원주시(28곳) > 삼척시(22곳)🚲자전거길 Top 3 : 춘천시(353km) > 강릉시(269km) > 원주시(228km)🚶‍♂️걷기 둘레길 Top 3 : 강릉시(707.3km) > 삼척시(255.4km) > 고성군(116.2km)

🌏 강원도 탄소발자국 인증 생태관광 프로그램 추천 5

  • 강릉 경포 가시연 습지: '절약이 뭐니? Money! 꼬질꼬질 1박 2일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인제시 용늪생태마을: 냇강 뗏목타기·야생화 만들기·꽃차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생태체험
  • 인제시 백담마을: 표고버섯 체험과 산악자전거 등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 양구군 두타연: 1급수 청정물고기 열목어의 최대 서식지인 두타연을 트래킹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 양구군 펀치볼: 한국전쟁 격전지였던 해안분지 펀치볼에서 을지전망대·제4땅굴 등을 관람하는 투어

03. 사회적 가치를 담은 여행지의 배려

강원도의 문턱 없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강원도에는 장애인·어르신·영·유아 동반가족 등을 배려한 열린(무장애) 여행지 7곳이 마련돼있다(문체부·한국관광공사 인증). 가는 길은 완만하고 넓게, 주차는 편리하게, 화장실 이용도 불편함이 없도록 사회적 배려를 담았다. 경사로(출입구 턱제거), 휠체어석(입석), 장애인용 화장실, 승강기, 장애인 주차장, 점자블록, 장애인용 객실 등 7개 조건 중 6개 이상을 충족하는 장애편의시설은 19곳. 전동휠체어로 이동한다면 급속충전소가 마련된 46곳(동시 충전 가능 91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열린 여행지 :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정선 삼탄아트마인, 동해 망상해수욕장, 춘천 남이섬, 춘천 물레길 킹카누,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춘천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

🏰장애편의시설 Top 1 :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상상마당 춘천스테이 (장애편의 7개 조건 최대 충족)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개수 Top 3 : 정선군(20개) > 양양군(18개) > 평창군(14개)*자료 출처: 통계청, 산림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부,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저공해 통계자료 누리집, 강원공공데이터, 강원연구원, 강원도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등 데이터 취합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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