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N포세대로도 불리우는 청년들은 점점 더 불안해지는 경제와 사회 속에서 연애, 결혼, 주택 구입 등 더 포기할 것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청년과 관련된 중대 이슈와,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이슈는 무엇일까요. 9월의 미래세대 이슈 키워드 분석, 청년을 주제로 보도된 2023년 상반기 뉴스 6만 1,000여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 청소년 이슈 키워드가 궁금하시다면?

청년 중대 이슈 키워드 : 주거

  • 청년과 관련해 현재 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거나 쟁점이 되는 대표 키워드는 주거로 분석됐습니다.
  • 고물가・고금리에 청년들의 ‘주거’ 부담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혼자 사는 청년은 5명 중 4명(78.5%)이 전・월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들의 전・월세 보증금 마련을 위한 대출 비율은 중・장년층(5.6%)보다 24.4%p 높은 3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채무 구조 악화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 한편, 수도권의 청년들을 위한 주거정책이 100개 넘게 양산되었지만, 청년들의 인식도나 실효성이 낮아 양산보다 개선이 시급한 상황으로 분석됩니다.

➡️ 5명 중 4명이 전·월세 산다… 더 불안한 '1인 가구 청년' 주거 (이데일리, 4.30)
➡️ 청년 주거정책만 101개…"몰라서 못 쓴다" (한국경제, 3.8)

청년 확산 이슈 키워드 : 가성비

  • 청년 관련 확산 이슈의 대표 키워드는 가성비입니다. 이 영역에 해당하는 키워드는 분석 기간 동안 언론에 등장한 빈도가 평균적으로 적었지만, 가파르게 증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활비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부담되는 지출은 식비(56.1%)로, 약 80%에 이르는 대학생들이 물가 상승 후 가장 식비 지출을 먼저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과 1~2년 전, ‘플렉스’, ‘욜로’ 등의 키워드와 확산한 소비 유형을 찾아보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 가성비에 대한 인식은 직업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30대 1865명의 ‘직장 선택 기준’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순위는 연봉, 2순위는 라밸, 커리어 성장 가능성은 5위에 그쳤습니다.

➡️ “하루 세끼 챙겨 먹는 건 언감생심” 고물가에 끼니도 거르는 청년들(부산일보, 6.25)
➡️ "승진? 가성비 떨어져… 그 노력을 차라리 재테크에 쏟겠다" (파이낸셜뉴스, 1.5)

청년 잠재 이슈 키워드 : 우울증

  • 청년 관련 잠재 이슈의 대표 키워드는 우울증입니다. 연재 언론 언급 빈도나 증가율은 낮지만, 촉발 기제(Trigger)와 함께 확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경제불황, 코인시장 폭락, 이태원 압사 참사 등의 여파로 인해 청년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모습입니다. 한 연기구관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 환자수는 91만785명으로 집계되어,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79만 6364명에 비해 10만 명 이상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한편, 청년들의 극단적인 선택과 폭력적인 행동의 배경으로 우울증이 지목되며, 청년・청소년들의 사회안전망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엔데믹’에도… 청년 우울증 여전히 ‘빨간불’ (세계일보, 2.14)
➡️ 우울증·전세사기·따돌림…‘병든 세상’ 등지는 청년들 (경향신문, 4.20)

청년 만성 이슈 키워드 :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

  • 자립준비청년고립·은둔은 청년 관련 만성 사회 이슈의 대표 키워드로,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다루지만 해결 난도가 높아 만성화되고 있는 사회문제에 속합니다.
  •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원하는 경우 만 24세까지 연장)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 서야 하는 청년들을 말하며, 서울시에서만 매년 300명의 청년들이 새로이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한편, 서울 거주 청년의 4.5%가 정서적・물리적으로 사회에서 배제되거나 경제 및 학업활동이나 외출이 거의 없는 고립·은둔 청년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청년들의 상황이 지속적으로 보도되며 사회 다양한 주체의 관심과 지원이 생겨나고 있지만,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서울 청년 13만명 ‘은둔형 외톨이’…실직·취업난이 가장 큰 계기(국민일보, 6.29)
➡️ 사회 나왔지만 기댈 곳 없어…더 서글픈 '자립준비청년' (매일경제,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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