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식품, 장난감, 건강 및 의료 서비스, 온라인 플랫폼, 장치 및 기술 등 산업 전반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펫 비즈니스'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기업들은 지난 10년간 M&A를 통해 소비자들의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성장해왔습니다. 이슈&임팩트데이터연구소 IM.Lab이 글로벌 펫 비즈니스 상위 10대 기업의 M&A 트렌드를 짚어봤습니다.

01. 반려동물 산업을 뒤흔든 '빅딜'은?

지난 10년간 반려동물 산업을 뒤흔든 'Big deal'은 무엇일까. 2017년 세계 최대 펫 케어 기업인 Mars Petcare는 애완동물의 전문 치료부터 응급까지 이뤄지는 동물 관리 제공 기업인 VCA vet clinics를 91억 달러(미변제 채무 포함)에 인수했다. 포춘 500대 식료품 대기업 General Mills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사료 및 식품 기업인 Blue Buffalo를 80억 달러에 인수해, 반려동물 시장 확장에 나섰다. 이듬해에는 미국 최대 애완동물 소매업체인 Petsmart가 6년 만에 7600% 성장한 최대 온라인 반려동물용품 유통업체 Chewy를 인수했다.

02. Top 10 기업의 인수 10년···테크에 주목하다

펫 비즈니스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글로벌 10대 기업은 지난 10년간 어떤 기업을 인수했을까. 반려동물 식료품 기업들은 유기농·친환경 제품 개발 및 판매 회사를, 펫 헬스·케어·서비스 제공 기업들은 온라인 플랫폼과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인수했다.

세계 최대 상위 10대 펫 비즈니스 기업들이 2010년부터 인수한 반려동물 관련 회사는 총 37곳. 동물건강 의약품 및 진단 제품 개발 회사인 Zoetis가 7곳으로 가장 많은 기업을 인수했다. 세계 최대 펫 케어 기업인 Mars Petcare이 6곳,  애완동물 사료·간식 등 펫 푸드 최대 기업인 Nestlé Purina Petcare가 5곳으로 뒤를 이었다.

글로벌 10대 기업은 '펫 테크' 스타트업에 주목했다. 지난 10년간 총 인수 기업의 58%에 달한다. 특히 펫 헬스&케어 기업들의 테크 열풍이 눈길을 끈다.

Mars Petcare는 반려동물의 영양과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Whistle, 반려동물 정밀의료 및 유전적 건강 감지 장치를 개발한 Genoscoper Laboratories, 애완동물의 유전성 안구 질환 치료를 위한 바이오 뱅크와 기술을 가진 Optigen을 2016년 이후 꾸준히 인수했다. Zoetis 역시 반려동물 진단 기술, 장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기업 5곳을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인수해왔다.

특히 펫 케어&서비스를 주도하는 PetcoPetsmart는 지난 10년간 온라인 기반 펫테크 스타트업만 인수했다.  세계 최대 애완동물 전문 소매업체인 Petsmart는 최대 애완동물 온라인 유통업체인 Chewy, 반려동물 통합 정보 및 제품을 제공하는 종합 웹사이트 미디어 기업 Pet360과 애완동물 온라인·모바일 기반 입양 솔루션 제공 기업인 DCL Ventures를 인수했다. Petco는 디지털 수의사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Petcoach, 애완견 맞춤형 정보 및 교육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Pupbox를 인수했다.

펫 푸드 기업인 Nestlé Purina Petcare 역시 17년간 애완동물 구조·보호 및 입양을 촉진해온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기업 Petfinder를 2013년 인수하며, 반려동물과 사람의 더 나은 삶을 구축하는 접점을 확장해나갔다.

※Source : Crunchbase, Petfoodindustry, 각사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 등을 통해 종합 분석 및 triplelight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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