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숨겨진 잠재력을 발굴하고, 약점을 기회로 바꾸는 지역자산역량지수(KLACI)를 소개합니다.

자원봉사,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데이터 인사이트
2026-01-30

국가데이터처의 사회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원봉사 참여율은 2015년 18.2%에서 2021년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8.4%까지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지난해 14.4%로 오르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국민은 10년째 10명 중 2명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되는 동기로는 학교, 직장 등 소속된 조직의 단체활동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학교, 직장 등 소속 조직의 단체활동에 동참하기 위해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는 응답률은 35.0%로 ‘남을 돕는 것이 행복해서’(21.2%),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어서(13.3%)’ 봉사활동을 했다는 응답률을 앞섰습니다. 직장 등 소속한 조직의 단체활동 차원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는 응답률은 2021년 이래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자원봉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정체된 상황에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트리플라잇은 『2026 대한민국 자원봉사 내셔널 리포트』를 기획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도록 이끌기 위해 현장에 필요한 전략은 무엇인지 탐색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 전국 15~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람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을 진단했습니다. 또 자원봉사를 하며 직접 체감한 임팩트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최근 3년 동안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2,162명과 전국 자원봉사센터 소속 관리자 348명을 대상으로도 자원봉사 인식·경험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원봉사의 이미지와 경험한 임팩트, 나아가 기대하는 미래의 자원봉사 모습을 그려보고자 했는데요, 트리플라잇이 주목한 주요 인사이트를 5개의 질문으로 정리해 소개합니다. ▶『2026 대한민국 자원봉사 내셔널 리포트』 보러 가기

Q1. 다양한 자원봉사 유형, 사람들은 어디까지 인식하고 있을까?

자원봉사는 취약계층 생활 지원부터 재난 피해 복구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우리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해왔습니다. 자원봉사의 역할과 함께 그 개념 또한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국제연합자원봉사단(UNV)은 온라인 자원봉사를 비롯해 기부, 이슈레이징 캠페인 등 전통적인 개념·유형을 벗어나는 활동까지도 ‘21세기형 자원봉사’의 영역에 해당한다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자원봉사의 개념, 유형, 방식이 확장되는 흐름을 반영해,  『2026 대한민국 내셔널 자원봉사 리포트 』에서는 자원봉사 참여의 △간편성(시간, 노력, 재능 등 자원 투입 부담 정도) △개방성(특정 장소나 절차에 국한되는 정도)을 기준으로 자원봉사의 핵심 유형을 다음의 6가지로 재정립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가장 익숙하게 느끼는 자원봉사 유형은 무엇일까요. 최근 3년(2023~2025) 동안 자원봉사에 참여한 적이 없는 688명(이하 ‘미참여자’)과 참여한 적이 있는 2162명(이하 ‘참여자’)에게 ‘자원봉사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는 활동’은 어디까지인지 물었습니다.

그 결과, 자원봉사 미참여자는 ‘취약계층 복지 지원’(74.8%), ‘프로보노’(60.5%), ‘일상 속 이웃 돌봄’(60.0%)을 대표적인 자원봉사 유형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비교적 근래에 도입된 ‘디지털·마이크로 봉사’(31.7%)를 자원봉사 유형 중 하나로 인식하는 비율은 낮았습니다.

자원봉사 참여자의 경우 ‘취약계층 복지 지원’(76.7%)과 ‘애드보커시’(68.5%), ‘일상 속 이웃 돌봄’(63.6%)을 대표적인 자원봉사 유형으로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디지털·마이크로 봉사’(41.3%) 유형을 비롯해 여러 유형에 대한 인식이 미참여자보다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Q2. 자원봉사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보다 세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2026 대한민국 내셔널 자원봉사 리포트 』에서는 자원봉사 관심·관여 정도에 따라 사람들을 ‘무관심-관심-탐색-참여-주도’의 5단계로 구분하는 계단형 프레임워크를 설계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자원봉사에 관심을 가진 적이 없는 ‘무관심’ 단계의 응답자(228명) 중 절반에 가까운 48.7%가 ‘시간 여유 부족’으로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무관심’ 단계와 ‘관심’ 단계로 넘어가는 계단 1.4칸 높이를 낮추려면 무엇보다 사람들이 따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일상에서 손쉽게 자원봉사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최근 3년 동안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어 관련 정보를 찾아봤으나 참여하지는 않은 ‘탐색’ 단계의 응답자(113명) 중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시간대의 활동이 없어서’(47.8%) 자원봉사를 하지 않은 이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밖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활동밖에 없어서’ 참여하지 못했다는 이들도 21.2%였습니다. ‘탐색’ 단계에서 ‘참여’ 단계로 넘어가는 계단 1.7칸 높이를 낮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이 참여 가능한 시간대와 길이의 봉사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이 시급해 보입니다.

Q3. 자원봉사에 참여한다면 언제, 어느 정도 시간을 쓰고자 할까?

그렇다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언제, 얼마만큼의 시간을 자원봉사에 할애하고자 할까요. 이를 파악하기 위해 앞으로 1년 안에 자원봉사에 참여할 생각이 있는 응답자(592명)에게 ‘희망하는 자원봉사 시간’에 관해 물었습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43.8%)가 2시간 안팎의 활동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1시간(27.5%), 3시간(19.4%) 순이었습니다. 또 가장 선호하는 참여 시간대로는 ‘주말 오전 9~12시’(33.8%), ‘주말 오후 13~18시’(31.3%)와 평일 오전 9~12시’(30.4%)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1~2시간에 걸친 봉사활동으로 주말을 의미 있게 보내려는 니즈가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Q4. 자원봉사로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는?

향후 1년 내 자원봉사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592명)에게 자원봉사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는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정신건강 악화’(37.8%) 이슈가 1위로 꼽혔습니다. 다음으로는 ‘빈곤·경제난’(36.1%), ‘교육 불평등’(25.0%), ‘범죄·사고 등 사회적 안전망 위기’(24.7%), ‘환경오염·기후위기’(24.2%) 등이었습니다.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를 비롯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생활·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자원봉사, 범죄 예방이나 탄소배출량 감축 등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자원봉사를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활동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Q5. 자원봉사 이후, 어떤 임팩트를 가장 크게 느꼈을까?

최근 3년 동안 자원봉사에 참여한 적이 있는 응답자(2162명) 10명 중 9명은 자원봉사 덕분에 삶이 더욱 풍요롭고 풍부해졌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며 ‘활력 있고 건강한 일상’(93.4%)을 누리게 됐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삶의 폭을 확장’(93.1%)’했으며,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보람과 만족감’(92.1%)’을 느껴 삶의 질이 향상된 것을 자원봉사의 가장 큰 임팩트로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자원봉사를 계기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진 것 또한 다수가 경험한 변화였습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10명 중 8명이 ‘지역사회와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86.4%)’, ‘사회문제 해결에 더 참여하고 싶어졌다(85.2%)’고 했습니다. 개인이 사회문제 해결 주체로 나서는 가장 일상적인 방식으로서 자원봉사의 중요성과 확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2026 대한민국 자원봉사 내셔널 리포트』에는 이밖에도 자원봉사 관심도·참여 여부·연령에 따른 사람들의 자원봉사 인식 세부 비교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롭게 주목 받는 ‘뉴노멀’ 자원봉사 트렌드 분석 등이 담겨 있습니다. 더 많은 인사이트는 리포트 원문에서 확인해주세요. ▶ 『2026 대한민국 자원봉사 내셔널 리포트』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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